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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서울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공사 수주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9 12:01

수정 2024.05.19 12:01

서울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조감도. 동부건설 제공
서울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조감도. 동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기술형 입찰 방식의 ‘서울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서울 양천구 목동 일원에 연면적 9만4386㎡ 규모로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1938억원이며, 주관사인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969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50개월이다.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은 기존 시설 노후화로 인한 재건축 필요성에 의해 추진됐다.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신청사는 우체국과 함께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을 갖춘 복합청사의 기능을 수행하며 준공 이후 양천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사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낙찰자가 선정됐다.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은 발주자가 낸 실시설계서를 검토한 후 입찰자가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입찰방식이다.
이후 심의 절차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창의성과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한 대형공사에 주로 적용된다.
동부건설은 건축구조와 건축시공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