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미국 뉴센추리 지역에 냉장·냉동 제품에 특화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축구장 4개와 맞먹는 2만7천34㎡ 규모로 내년 3분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에서 6㎞ 떨어진 곳에 고속도로가 지나고 20㎞ 이내에 현지 대형 화물철도회사인 BNSF의 대륙횡단선이 있어 철도와 연계한 육상 장거리 운송이 가능하다.
이런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국 85% 지역에 이틀 이내에 운송할 수 있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이 물류센터는 글로벌 식품기업 업필드의 물류를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현지에서의 콜드체인 물류 사업에 적극적이다.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구축 중인 약 2만5천㎡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도 올해 안에 가동된다.
CJ대한통운의 미국 지사인 CJLA의 케빈 콜번 최고경영자(CEO)는 "콜드체인 물류는 보관, 재고관리, 운송 전 과정에서 철저한 온도 관리를 필요로 하는 고난도·고부가가치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이 구축한 90여년의 물류 운영 경험과 첨단 기술을 토대로 북미 콜드체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