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재선도 안치렀는데 '3연임' 야심 시사

연합뉴스

입력 2024.05.19 21:35

수정 2024.05.19 21:35

트럼프, 재선도 안치렀는데 '3연임' 야심 시사

트럼프, 재선도 안치렀는데 '3연임' 야심 시사 Former U.S. President and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attends the annual National Rifle Association (NRA) meeting in Dallas, Texas, U.S., May 18, 2024. REUTERS/Carlos Barria TPX IMAGES OF THE DAY
트럼프, 재선도 안치렀는데 '3연임' 야심 시사 Former U.S. President and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attends the annual National Rifle Association (NRA) meeting in Dallas, Texas, U.S., May 18, 2024. REUTERS/Carlos Barria TPX IMAGES OF THE DAY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올해 재집권하면 이어 3연임까지도 노리겠다는 '야심'을 또다시 드러냈다. 미 헌법은 3연임을 금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티리코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연례 회의에 참석, 3연임 도전을 시사했다.

그는 "FDR(프랭클린 D. 루스벨트 미 전 대통령)은 거의 16년이었다. 그는 4선이었다"며 "우리는 3선으로 여겨질까 아니면 2선으로 여겨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객석에서 "3선"이라는 답이 나왔다.

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대선에서 4차례 당선됐다. 1932년부터 1945년 임기 중 사망할 때까지 재임했다.

이후 루스벨트 전 대통령과 같은 장기 집권을 막기 위해 대통령 임기는 두 번으로 제한됐다. 1951년 발효된 미 수정헌법 제22조는 '2회를 초과해 대통령직에 당선될 수 없다'고 규정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도 3연임 의사를 공공연히 시사해왔다.

헌법에 위배되는 이 같은 발언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규범을 위협한다며 날을 세워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선 수정헌법 제22조에 대한 도전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며, 3선 도전의 뜻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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