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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6월 5∼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리는 '오토테크 디트로이트'에 참가한다. SDV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고 자사의 SDV 솔루션인 '알파웨어(LG αWare)'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토테크는 3000명 이상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대규모 행사다. 국내 정보기술(IT) 업체 중에서는 LG전자가 유일하게 참석한다.
LG전자가 발표하는 알파웨어는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공개한 SDV 솔루션이다. SDV는 자동차의 하드웨어를 제어해 주행 성능과 편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뜻한다.
구체적으로는 △차량 소프트웨어 모듈인 '베이스웨어' △개발자용 솔루션 '옵스웨어'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기술 등을 활용한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솔루션 '메타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전장은 구광모 회장이 강조한 핵심 성장 분야다.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설비투자에 4조384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예상 설비투자액은 1조970억원에 달한다. LG전자 가전을 책임진 H&A사업본부의 설비투자액(1조1048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오토테크 참가는 급성장하는 SDV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IDTechEx에 따르면 SDV 및 인공지능(AI) 자동차 시장 규모는 오는 2034년 7000억달러(약 94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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