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 10년물 국채수익률 또 11년만 최고치…0.980%

뉴시스

입력 2024.05.21 11:44

수정 2024.05.21 11:44

관계자 "日銀 국채매입 감액 불투명감 강해"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일본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1일 오전 또 다시 1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4.05.2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일본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1일 오전 또 다시 1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4.05.2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1일 오전 또 다시 1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東京)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전 거래일 대비 0.005% 오른 0.980%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5월 이래 약 11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전날 0.975%에 이어 하루 만에 다시 11년만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9일 일본은행이 공표한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주된 의견’에는 '월간 6조엔 정도인 국채 매입 방침에 대한 재검토 여부'를 검토하고 있던 점이 포함됐다.



일본은행은 이달 13일 국채 매입 예정액도 기존보다 줄였다.
일본은행이 금융정책 정상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매입액을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도 상승하고 있어 일본의 국채를 매도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일본의 한 은행 채권조사담당자는 닛케이에 "(시장에서) 일본은행의 국채매입 감액을 둘러싼 불투명감이 강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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