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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수족구∙독감∙폐렴 대비해요" 카카오페이손보, '영유아보험' 출시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2 10:46

수정 2024.05.22 10:46

3년 이내 합리적인 보험료로 부담없이 가입
어린이보험 있어도 보완해 중복 보장 가능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22일 영유아보험을 출시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제공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22일 영유아보험을 출시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영유아보험을 출시하며 라이프 영역까지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유아보험은 해외여행보험, 휴대폰보험, 운전자보험 등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앞선 상품들과 같이 사용자가 꼭 필요한 보장만 담아 원하는 기간만큼 선택해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태아부터 청년기까지 필요한 담보를 모두 담고 있는 어린이보험과 달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영유아보험은 응급실 진료비 및 수족구∙독감∙폐렴∙중이염과 같이 0-5세 영유아가 걸리기 쉬운 질병만 모아 보험료 부담을 합리적으로 크게 낮췄다. 예를 들어 만 3살 자녀가 가장 비싼 3배 플랜(순수보장형)을 선택해도 3년 동안 월 1만1976원이면 응급진료를 받을 때마다 횟수 제한 없이 3만원, 독감∙폐렴∙수족구는 매년 1회씩 15만원, 중이염은 매년 1회씩 3만원 치료비나 진단비를 정액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한 번에 보통 30년 이상 장기로 가입해야 했던 기존 보험과 다르게 1년~3년까지 원하는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어 가정의 경제 사정이나 계획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미 어린이보험 등 다른 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어 기존 보험만으로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거나 병치레가 잦은 영유아 시기에만 집중 보장받는 식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카카오톡으로 만기도래 알림도 제공할 예정으로 보장 공백 없이 재가입도 쉽게 할 수 있다.

보험금 청구도 카카오톡만 있으면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최소화해 병원 방문 후 영수증 등 간단한 서류만 찍어서 올리면 터치 몇 번만으로 보험금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청구 서류가 완비됐을 경우 신청 후 1분 내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즉시 지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즉시 지급’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구축한 인공지능 기반 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가입자가 제출한 영수증이나 진단코드가 포함된 처방전 정보를 분석·인식해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나아가 해당 상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예측 데이터를 활용해 동네 질병 예측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림을 신청하면 거주지 또는 원하는 동네의 감기, 눈병, 식중독, 피부염의 위험도를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보험의 역할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까지 확대하는 시도다.

이번 상품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을 추가하거나 카카오페이 보험 영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 보험 영역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 내 ‘보험’ 영역이나 ‘전체 메뉴’ 탭 내에서 ‘영유아보험’을 누르면 접근 가능하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취약한 아이들 특성상 응급실에 가거나 어린이집∙병원 등을 통해 감염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어린이보험이 있더라도 병원비 부담이 크다”며 “영유아보험은 똑같이 아이를 키워본 부모의 마음에서 탄생한 보험으로, 영유아기 꼭 필요한 보장만 모아 1년~3년 원하는 기간만큼 부담 없이 가입하고, 24시간 언제든 카톡으로 쉽고 빠르게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게 해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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