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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영화의전당서 지역특화형 비자 유학생 채용박람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2 09:54

수정 2024.05.22 09:54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3일 오후 1시 영화의전당에서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정식 도입돼 추진 중인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지역 우수 인재 유형'과 연계한 채용박람회다.

지역특화형 비자 지역 우수 인재 유형은 부산 지역 대학 졸업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 인재에게 인구 감소지역인 서구·동구·영도구에 거주 또는 취업하는 조건으로 거주 비자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제조업, 호텔·컨벤션업, 도매 및 상품 중개업 등 부산 지역특화형 허용업종을 포함한 21개 기업과 부산에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졸업생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2024년 시 지역특화형 비자 설명회, 현장 채용관, 부대 행사관,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온라인 채용관도 함께 진행해 기업 정보가 필요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사전 정보를 제공한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조선기자재 업체와 관광·마이스 산업 등 부산시 특화기업과 중소기업에 취업해 정주하게 되면 인구 소멸과 인력 부족 등 지역사회 당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유학생 채용박람회 포스터. 부산시 제공
지역특화형 비자 유학생 채용박람회 포스터. 부산시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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