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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처럼.. 울산시 지갑 없는 주차장 대폭 확대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2 11:13

수정 2024.05.22 11:13

상반기 70곳.. 연말에 모든 공영주차장 시행
상가 이용 시 할인권 주차권 없어도
장애인 신분증 휴대전화기 카메라로 감면 등록 가능
하이패스처럼.. 울산시 지갑 없는 주차장 대폭 확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25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갑 없는 주차장’을 상반기 70곳으로 늘리고 연말까지는 모든 공영 유료주차장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갑 없는 주차장’은 사전 결제·차량·감면 정보를 등록하면 주차요금을 감면받고 자동 결제가 이뤄져 하이패스처럼 공영주차장에서 빠르게 출차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울산시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번에 전국 최초로 휴대전화기 사전 감면 기능을 제공한다.

주차권, 할인권 및 전기차 충전 영수증도 출차 전에 휴대전화기 카메라를 통해 즉시 인식·적용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상가 웹 결제 기능도 추가해 기존 상가에서 수동으로 제공했던 할인권과 주차권 대신 차량번호 4자리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기차 충전차량 감면도 가능하다.
영수증의 날짜, 충전시간 등의 인식을 통해 적용받을 수 있있다.

장애인 신분증을 휴대전화기 카메라로 찍으면 감면 등록이 가능하다. 장애인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도 즉시 장애인 감면 적용을 제공한다.

‘지갑 없는 주차장’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자동차 등록, 결제 카드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가입자는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울산시민뿐만 아니라 울산을 찾는 타 시도 관광객도 회원가입 후 차량 및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주차요금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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