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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채무 51억달러 감소…단기외채 1410억달러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2 12:00

수정 2024.05.22 12:00

올 3월말 기준…단기외채비율 소폭 증가
기재부 "외채건전성 지표, 양호한 수준"
대외채무 51억달러 감소…단기외채 1410억달러

[파이낸셜뉴스] 올 3월 말 기준 단기외채가 3억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소폭 상승했다. 다만 순대외채권이 100억달러 이상 증가했고 총외채도 5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외채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기획재정부는 올 1·4분기 대외채무는 6675억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51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이날 내놓은 '2024년 1·4분기 국제투자대조표'에 근거한 분석이다.


만기별로 1년 이하 단기외채는 1410억달러로 같은 기간 3억달러 증가했다. 1년 초과 장기외채는 5265억달러로 54억달러 감소했다.

대외채권은 75억달러 증가한 1조521억달러로 집계됐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846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126억달러 늘었다.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1.1%로 전년말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33.6%로 0.2%p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단기외채 비중이 지난해 1·4분기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로 외채 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이슈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학대시킬 수 있어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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