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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CJ프레시웨이 운영 전국 단체급식 40곳에 전남 친환경쌀 공급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2 13:54

수정 2024.05.22 13:54

'더 건강한 밥상을 위한 친환경 데이' 통해 200t
전남도는 건강하고 맛 좋은 전남 친환경(유기농)쌀을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전국 단체급식 40곳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건강하고 맛 좋은 전남 친환경(유기농)쌀을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전국 단체급식 40곳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건강하고 맛 좋은 전남 친환경(유기농)쌀을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전국 단체급식 40곳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이다. 외식 및 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으며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 단체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남 친환경쌀 공급은 CJ프레시웨이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운영 차원에서 건강한 식문화와 친환경 유통 환경을 위해 주 1~2회 친환경쌀로 단체급식소에서 추진하는 '더 건강한 밥상을 위한 친환경 데이'에서 이뤄진다.


전남도는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 CJ프레시웨이와 여러 차례 협의하고 미곡종합처리장(RPC) 현장에 초청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남 친환경쌀 200t 최종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담양군통합RPC, 영광군통합RPC에서 각 100t씩 공급할 예정으로, 두 곳 모두 시설 현대화로 고품질쌀을 생산하고 수도권 등에 학교급식용 친환경쌀을 납품한 경험이 평가에 좋은 점수를 얻어 이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전남 친환경쌀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 데이' 기간 홍보용 친환경 쌀 5000개와 단체급식소 40개소에 전남 친환경쌀 사용 업체 현판을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전남 친환경쌀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면서 "전남쌀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위해 국내 대형 식자재 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친환경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2만2000㏊로 전국 최대 규모다.
유기농 벼 재배 면적이 전국 대비 73%를 점유해 서울, 제주도 등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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