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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체코 차관 만나 원전 수출 논의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2 13:50

수정 2024.05.22 13:50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페트르 트레쉬냑 체코 산업통상부 차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페트르 트레쉬냑 체코 산업통상부 차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있는 체코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사업에 가장 적절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22일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이 페트르 트레쉬냑 체코 산업부 차관과 만나 에너지, 산업,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지난달 25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체코를 방문해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부 장관과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대한 후속조치 차원이다.

양측은 양국 관계가 지난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뒤 교역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내년 양국 수교 35주년을 앞둔 만큼 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첨단산업 공동 연구개발(R&D) 확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원전 연계 수소생산, 원전 기술 및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전력기자재 해외진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 원전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전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정부는 가격, 품질, 납기의 3박자 경쟁력을 모두 갖춘 한국이 체코 원전 사업의 최고 파트너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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