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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아므(MMAM)의 박현 디자이너, 패션계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3 09:00

수정 2024.05.23 09:00

므아므(MMAM)의 박현 디자이너, 패션계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므아므(MMAM)가 1년 만에 21개 리테일샵에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현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비전과 철학이 반영된 므아므(MMAM)는 2023년 SS/FW 시즌부터 수주회 및 셀렉츠 쇼룸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다.

므아므(MMAM)는 2016년 석사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2019 S/S 시즌에 브랜드를 런칭했다. 2021 F/W 서울패션위크 Generation Next에 선정된 후 3회 연속 참가하며, 2023 S/S 시즌에는 서울패션위크 SC로 데뷔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유망 브랜드로 선정되어 파리 트라노이쇼에 참가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단 2시즌 만에 므아므(MMAM)는 코테리와 트라노이를 통해 하비니콜스 홍콩, 3NY, Alothman 런던, 쿠웨이트, 카타르 등 21개의 리테일샵으로 수출하게 되었다.
또한, 2024 S/S 시즌에는 컨셉코리아에 선정되어 뉴욕 패션위크에 참여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더욱 확장했다. 2025 S/S 시즌에는 서울패션위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현 디자이너는 므아므(MMAM)를 런칭하기 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 석사 논문을 쓰며 브랜드의 철학과 방향성을 고민한 끝에 므아므(MMAM)를 탄생시킨 그는 "어떻게 하면 오래도록 기억되고 갖고 싶은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유일한 대체 불가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므아므(MMAM)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박현 디자이너는 패션을 예술의 한 분야로 여기지만, 예술성을 갖춘 디자이너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자리잡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강조한다. 상업화되어 대량 생산과 판매가 주를 이루는 한국 패션 시장에서 예술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유지하는 것은 큰 도전이다. 그러나 므아므(MMAM)는 이 두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조화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므아므(MMAM)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은 다른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므아므(MMAM)의 사례는 한국 디자이너들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더 많은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줄 것이다. 이는 한국 패션 산업 전체의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박현 디자이너는 므아므(MMAM)를 통해 한국의 패션을 세계에 알리고, 유일무이한 대체 불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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