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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북미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 본격화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2 18:02

수정 2024.05.22 21:11

현대차가 20~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CT 엑스포 2024에 전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20~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CT 엑스포 2024에 전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북미 지역에서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북미 물류운송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청정 물류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하면서 수소 상용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로, 기존 오염물질 고배출 트럭을 대체해 오클랜드 및 리치몬드 항구의 탈탄소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차량 판매를 넘어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본격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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