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고용청·안전보건公과 협약
![공흥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 오진우 부산대 산학협력단 산학기획부단장, 김서중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사장, 손영기 고용노동부 과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5/22/202405221826126471_l.jpg)
이날 협약은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본안전수칙 영상과 자막 제작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대에 따르면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늘면서 지난해 외국인 사고사망자는 85명으로 전체 812명의 10.5%를 차지했다. 의사소통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교육자료 부족 등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지적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대와 캠코는 공모전의 기획·실행·평가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공모전 홍보, 공모된 콘텐츠에 대한 기술적·법적 검토 등 성공적인 공모전 개최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6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기본안전수칙, 중대재해 사례 및 예방대책 주제로 숏폼 등 근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의 창작 영상을 응모하면 된다.
선정된 우수작은 전국의 건설현장에 QR코드 형식으로 배포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지·산·학 협력을 시작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의식 제고, 사고사망율 감소,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부산대의 자산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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