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특징주] ‘갓비디아’ 업은 SK하닉 장중 20만4000원 달성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3 09:23

수정 2024.05.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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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HBM 공급하는 엔비디아와 동반 상승랠리
SK하이닉스 본사. 사진=뉴스1
SK하이닉스 본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20만4000원을 달성하며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2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0.81% 오른 19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2.93% 상승한 20만3500원에 장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장중 20만4000원(3.19%)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SK하이닉스가 처음으로 20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HBM을 공급하고 있는 엔비디아 올해 1·4분기 실적도 매출 260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에서 0.46% 하락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약 6% 상승하며 1000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동반 상승랠리가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가 목표주가도 상향조정됐다.


BNK 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전 세계 AI 서버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SK하이닉스 수혜가 지속되고 주가 리레이팅 흐름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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