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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내내 1위 지켜”···원자력 ETF의 저력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3 14:07

수정 2024.05.23 14:07

HANARO 원자력iSelect
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 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개월 내내 수익률 선두에 섰다.

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HANARO 원자력iSelect’이 지난 한 달(4월18일~5월20일) 내내 연초 이후로 따졌을 때 레버리지를 제외하면 전체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는 올해 60.05% 수익률을 제공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60.25%, 1년 수익률은 73.94%다. 순자산도 26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이 상품은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원자력 지수’를 추종한다.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한국전력,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원전 기업들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원자력 관련 테마형인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역시 지난 20일 기준 올해 43.42%의 수익률을 냈다. 전체 ETF 중 8위 성적이다.

해당 상품은 기업 설비투자 비용 증가 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선정해 투자한다.
국내의 경우 상대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원자력과 풍력 발전 관련 기업들 수혜가 예상된다. ‘iSelect CAPEX 설비투자 지수’를 다른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탈탄소화와 에너지 안보를 이유로 원자력을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며 “핵심 종목을 담은 만큼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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