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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서울대 N번방 "여죄 철저 수사·추가 피해 방지" 지시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4 11:53

수정 2024.05.24 11:53

정기 주례보고에서 "중대 성폭력 범죄"
(이원석 검찰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4.5.24/뉴스1 /사진=뉴스1화상
(이원석 검찰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4.5.24/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은 24일 이른바 ‘서울대 N번방 허위 영상물 제작·배포 성폭력 사건’과 관련, 여죄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추가 피해 방지에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검찰청이 이날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정기 주례보고에서 사건을 보고받은 뒤 “이 사건은 다수의 피의자가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계획적으로 허위 영상물을 합성, 제작·배포해 피해자들에게 정신적·사회적으로 극심한 고통과 피해를 주고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준 중대 성폭력 범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중심으로 추가 혐의가 있는지 여죄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중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상물 삭제와 차단 및 피해자 지원에도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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