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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 유승룡 변호사, '올해의 송무 변호사' 수상[로펌소식]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4 16:12

수정 2024.05.24 16:12

법무법인 화우 유승룡 변호사 /사진=화우
법무법인 화우 유승룡 변호사 /사진=화우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화우는 유승룡 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가 '벤치마크 리티게이션 아시아 퍼시픽 어워즈 2024'에서 '올해의 송무 변호사' 상을 국내 단독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벤치마크 리티게이션은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가 발행하는 송무·국제중재 분야 전문지다. 벤치마크 리티게이션 아시아 퍼시픽 어워즈는 로펌 제출 자료와 동료 변호사, 클라이언트, 소송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유 변호사가 수상한 '올해의 송무 변호사'는 한 해 동안 가장 어렵고 복잡한 소송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송무 변호사를 국가별로 한 명씩 선정한다.

기업 관련 민상사, 형사 분야 전문가인 유 변호사는 대규모 금융분쟁과 건설분쟁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HDC현산과 아시아나항공의 2500억원 상당의 M&A 계약금 몰취 소송 항소심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대리해 전부 승소 판결을 받았고, 작년 SM엔터테인먼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사건을 승소로 이끌기도 했다.


특히 경영진과 최대주주간 경영권 지분 분쟁이 벌어진 SM엔터테인먼트 사건에서 최대주주 측을 대리, 제3자배정 방식의 신주 등 발행이 허용되기 위해서는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당성과 불가피성이 인정돼야 한다는 것을 주장해 신주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받아낸 점이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 변호사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2기를 수료했다.
1993년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방법원 및 서울가정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사법연수원 교수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유승룡 변호사는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일수록 자문과 송무를 아우르는 협업과 현장과의 소통이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화우 동료 변호사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의 도움 덕에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좋은 부분을 잘 담아내 봐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전문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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