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드론봇 페스티벌, 양주에 인파 몰리다

[양주=뉴시스] 경기 양주시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공동 주최한 '2024 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의 첫날인 24일 축제 현장을 찾은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양주시 제공) 2024.05.24. [e-mail]

[양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드론을 활용한 육군의 첨단 장비와 무기 등을 선보이는 '2024 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이 24일 경기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 일대에서 개막했다.

양주시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전쟁 등 현대전에 맞춰 개발된 각종 드론봇을 공개했다.

드론봇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등에서 활용되며 현대전에 전략적 필수 장비로 평가되고 있다.

양주시와 육군 지작사는 행사 기간 300대 드론을 야간 하늘에 띄어 선보이는 '드론라이트쇼'를 비롯해 각종 드론 경연대회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양주=뉴시스]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24일 오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에서 개최된 '2024 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양주시 제공) 2024.05.24. [e-mail]

이날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손식 지작사령관, 강수현 양주시장, 민의식 상생협의회 총괄위원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육군항공 축하 비행, 특전사 공중강하, 1군단 특공무술·태권도 시범, 육군 아미 타이거 전투체계 시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펼쳐졌다.

특히 드론 경연대회는 지작사 예하 부대 35개 팀 150여 명의 장병이 참여해 드론작전 수행, 드론 레이싱 등 드론을 활용해 경쟁하는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또 경기도 섬유지원센터에서 '미래전에 대비한 드론봇 전투 능력 확충'을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된다.

행사 이틀째인 25일 오후 8시에는 시민들에게 화려한 드론쇼를 선보인다.

[양주=뉴시스] 경기 양주시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공동 주최한 '2024 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의 첫날인 24일 축제 현장을 찾은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양주시 제공) 2024.05.24. [e-mail]

1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행사의 주제인 차세대 무기체계와 4차산업 미래비전을 담아 기획됐다.

양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기원하는 내용을 포함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민들은 행사장에서 K9자주포부터 아파치헬기 등 30여 종의 지상군 핵심 첨단 무기와 장비를 눈으로 보고 직접 탑승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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