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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전향' 장재영, 퓨처스에서 핵폭발.... 6타수 4안타에 3점포까지 대박!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4 16:41

수정 2024.05.24 16:41

키움 히어로즈 타자 장재영이 시범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타자 장재영이 시범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파이낸셜뉴스] 글러브를 놓고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이 퓨처스리그에서 핵폭발을 했다. 첫 홈런을 쏘아올리는데 고작 1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장재영은 5월 24일 고양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6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거기에 쐐기 3점포까지 터지며 무려 5타점을 쓸어담았다.


장재영은 지난 주 토요일 고심끝에 타자로 전향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부상의 여파가 있었고, 최근 제구난조로 인한 마음고생도 심했다.

장재영이 희망한 포지션은 유격수. 하지만 팀에서는 만약을 대비해 중견수까지 함께 수비 훈련을 시키며 장재영의 전향을 돕고 있다.

장재영은 LG와의 고양 홈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6타수 4안타 1홈런으로 핵폭발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은 LG와의 고양 홈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6타수 4안타 1홈런으로 핵폭발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은 지난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6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이번 경기로 일약 12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타율을 끌어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개막전에 고졸 신인 4명을 기용할 정도로 파격적인 선수 기용을 하는 팀이다.
지금 이런 페이스로 적응을 해나간다면 장재영의 타격을 1군에서 볼 날이 그리 멀지 않은 듯이 보이는 이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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