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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6년만에 300호점 돌파한 GS25.. "내년까지 500호점 목표"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6 13:26

수정 2024.05.26 13:27

베트남GS25 300호점 디엔비엔푸점 전경. GS리테일 제공.
베트남GS25 300호점 디엔비엔푸점 전경. GS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GS25가 베트남 진출 6년 만에 300호점 오픈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세력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내년까지 500호점을 넘겨 독보적인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2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GS25 300호점인 'GS25디엔비엔푸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대학가 상권 내 위치해 있으며, 1층과 2층으로 마련된 119평 규모의 초대형 편의점이다.

특히 이번 매장은 GS25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봉땅)이 협업한 K-꽈배기 1호 매장이다. 오리지널 상품 외 토핑을 활용해 베트남 현지 고객에 친숙한 신규 플레이버 상품을 개발해 K-푸드 인기 상승 및 매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300호점까지 오픈하며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GS25는 베트남 시장 진출 초기부터 현지의 식문화와 한류 및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편리한 위치와 쾌적한 쇼핑 환경, 친절한 서비스로 인해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안착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베트남GS25는 2018년 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GS25엠프리스타워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점포 수 230점을 운영하며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을 남부 베트남에서 추월했다.
2021년부터는 베트남의 브랜드 편의점 중 유일하게 현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가맹점 전개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3종의 가맹 유형을 추가해 가맹점 전개를 확대했다.

GS25는 베트남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다목적 인프라 기능을 중점 강화하며 2025년까지 베트남 GS25를 500점 이상 전개하고, 몽골에서도 2025년까지 500점을 오픈하는 목표를 수립해 2025년 글로벌 1000호점, 27년 글로벌 1500호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채오 GS25 해외사업운영팀장은 “GS25의 베트남 300호점 달성은 브랜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의 성공을 반영해 주는 가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베트남 1위 편의점으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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