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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이 분이 어제의 히어로" 어르신 업고 자리 안내 "감동적"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6 22:00

수정 2024.05.27 07:16

임영웅 26일 안전요원 소개하여 "어제의 히어로"
임영웅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사진=물고기뮤직 제공 ⓒ News1 황미현 기자 /사진=뉴스1
임영웅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사진=물고기뮤직 제공 ⓒ News1 황미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담 제조기'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에서 거동이 불편한 관객을 직접 업어 자리로 안내한 안전요원이 화제다.

지난 25~26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임영웅의 단독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이 열렸다.

25일 콘서트에 참석한 임영웅 팬은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어르신 관객을 업고 계단을 오르는 안전요원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올렸다.

“임영웅 상암 첫 콘서트 실시간, 진행요원 너무 감동입니다. 거동 불편하신 어르신 보자마자 업고 자리까지 안내해 주시네요. 우리 진행요원 칭찬해요”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다음날인 오늘(26일) 콘서트에서 이 안전요원에 대해 "어제의 히어로"라고 소개하며 모두가 감동하는 순간을 연출했다.


임영웅은 뛰어난 노래 실력뿐 아니라 따뜻한 미담을 전하며 팬덤인 영웅시대를 감동시켜 왔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한 네티즌이 임영웅 콘서트 아르바이트 후기글을 올렸다. 그는 업무 배정을 마친 뒤 밥부터 먹으라는 담당자의 말에 밥 먹으러 이동했는데 도시락이 아니라 "밥차였다"며 감격해 했다.


임영웅 콘서트 미담
임영웅 콘서트 미담

임영웅 콘서트 미담
임영웅 콘서트 미담


이어 "일하면서 느낀 건 가수가 콘서트에 정말 신경 많이 썼구나 하는 거랑 팬들의 표정이 너무 밝아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는 거다"라며 "몇 시간씩 서 있어서 다리는 아프지만 마음은 힘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이번 콘서트를 열기에 앞서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대 연출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또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인 히어로 스테이션 등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팬서비스를 보여왔다.

임영웅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사진=물고기뮤직 제공 ⓒ News1 황미현 기자 /사진=뉴스1
임영웅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사진=물고기뮤직 제공 ⓒ News1 황미현 기자 /사진=뉴스1

[서울=뉴시스] 임영웅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사진 = 물고기뮤직 제공) 2024.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임영웅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사진 = 물고기뮤직 제공) 2024.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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