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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UAE 대통령 국빈 맞이…이번엔 중동 공략

뉴스1

입력 2024.05.28 05:02

수정 2024.05.28 08:37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월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2023.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월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2023.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빈 방한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이날 한국을 방문한다.

전날까지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챙긴 윤 대통령은 곧장 중동 손님맞이에 나선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월 UAE를 국빈 방문한 것에 이어 1년 4개월 만에 상호 국빈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UAE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았던 것에 맞춰 최대한으로 예우를 갖춰 모하메드 대통령을 맞이할 계획이다.



당장 이날 모하메드 대통령이 탑승한 항공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들어오면 공군 전투기 4대가 호위 비행에 나선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UAE를 국빈 방문했을 때도 UAE 측에서 전투기 4대가 대통령 전용기를 호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방한 첫날 모하메드 대통령과 친교 일정과 만찬을 함께하며 정상 간 친분을 다질 예정이다.

UAE는 중동 국가 중 한국과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 우방국이다.

바라카 원전 산업과 아크부대 파병 등 에너지와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양국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UAE와는 과거 천궁-Ⅱ 수출 계약 체결 등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고 있어 세계 4대 방산수출국을 목표로 잡은 윤 대통령으로서는 공을 들일 수밖에 없는 국가이기도 하다.

특히 윤 대통령이 UAE를 찾았을 때 300억 달러(약 37조원) 투자 약속을 받아내면서 경제·산업 측면에서도 양국이 밀착관계를 형성했다.

당시 모하메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양국이 투자 후속조치를 이행해온 만큼 이번 모하메드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대(對)한 투자 관련 점검과 보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방한 둘째 날인 29일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환영식과 한-UAE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 국빈 오찬을 진행한다.


공식환영식에서는 공군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을 비롯해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공연 등이 이어진다.

정상회담에서는 원자력 협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 4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한 단계 더 증진시킬 방안이 논의된다.


대통령실은 제2 중동 붐 교두보인 UAE와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외교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