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인도 영자일간 신문 '힌두스탄 타임스'는 "현지 경호원이 K팝 아이돌 윤아를 인종차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칸이 크게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경호원은 앞서 이 영화제에서 아프리카계 미국 가수 겸 배우 켈리 롤랜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배우 마시엘 타베라스를 경호하는 와중에도 인종차별 지적을 받았다.
이 경호원은 자신이 경호하는 스타들 중 유색 인종의 스타들을 상대로만, 취재진이나 팬들과 소통하는 걸 막고 빨리 들어갈 것을 재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힌두스탄 타임스'는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에서 임윤아는 분노를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표정은 눈에 띄게 불편해 보였다"고 전했다.
칸에서 한국 스타가 인종차별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에선 프랑스의 뷰티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라벨이 일부러 톱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몸을 거칠게 부딪히는 모습이 포착이 돼 논란을 자초했다. 트라벨은 뒤늦게 소셜 미디어에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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