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가 최고 49층 높이의 2057가구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30일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신반포2차 주택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한강변에 위치한 신반포2차 일대는 고속터미널과 올림픽대로, 반포대로를 접하고 있어 최상의 주거입지 여건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지난 2021년 주택재건축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됐고,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해당 부지에는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2057가구가 15개동으로 건립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잠원동 73번지 일대 정비계획 결정으로 한강변 보행네트워크가 확장되고, 노후된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이 이루어져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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