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체육회는 지난 30일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부산선수단 및 회원종목단체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부산선수단 해단 및 유공자 시상식’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선수단 성적보고와 단기 및 입상배 봉납, 종합 입상단체 시상, 특별상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선수단은 국학기공·그라운드골프·배드민턴·수중핀수영·우슈·체조 등 6개 종목에서 종합순위 2위, 수영·스쿼시·육상·철인3종 등 4개 종목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시체육회는 이들 종목 회장과 실무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 부산선수단 중 최고령 참가자와 최연소 참가자에게 부상을 전달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소프트테니스 종목의 1932년생 박기수 동호인(남), 당구 종목의 1937년생 박하자 동호인(여)이다.
박기수 동호인은 "소프트테니스는 육체가 움직이는 한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현재 우리나라 선수 중 80세 이상으로 뛰는 현역만도 100명을 넘는 평생 운동"이라며 "인생은 왕복이 없다는 말과 같이 건강할 때 제 몸을 잘지켜 앞으로 남은 여생도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인화 시체육회장은 “종목별로 골고루 좋은 성적을 거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고, 부산 선수들의 페어플레이 정신과 스포츠맨십 덕분에 스포츠 도시 부산의 면모를 드높일 수 있었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