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尹 취임 직후 휴대폰 통화…아직도 그 번호 쓰는 줄 몰랐다"

뉴스1

입력 2024.06.04 09:13

수정 2024.06.04 10:12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2월 3일 카타르 월드컵 16강 쾌거를 거둔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주장 손흥민 선수와 전화 통화를 하며 환하게 읏음짓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2월 3일 카타르 월드컵 16강 쾌거를 거둔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주장 손흥민 선수와 전화 통화를 하며 환하게 읏음짓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023년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이 휴대 전화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일과 관련해 '010-XXXX'는 자신도 아는 대통령 개인 휴대전화 번호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4일 공개된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 장관에게 세 차례 한 전화통화가 스모킹건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윤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 주역이었음에도 탄핵 연구를 잘 안 한 것 같다"며 "당시 국민들은 (논점이 맞지 않는 보도도) 기대감을 갖고 호응하며 받아줬다. 채 상병 관련도 마찬가지로 여론은 이미 윤 대통령에게 심리적 탄핵을 진행하고 있다"고 대통령이 점점 수렁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개인 휴대폰을 사용해 야권에서 '국가 보안 문제'까지 들고 나온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제가 국민의힘 대표 때 그 번호로 전화했다"며 "당시는 취임 직후로 익숙한 사람들과의 통화를 위해 그러나 보다 했지만, 아직도 직접 쓰고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밖으로 알려지면 안 될 일을 장관과 직접 소통하려 한 건지 모르겠다"고 의미 있는 발언을 했다.



이종섭 전 장관이 받은 010-XXXX는 대통령 개인 휴대폰이 맞고, 도·감청 우려가 있는 개인 휴대폰으로 '밖으로 알려지면 안 될 일을 논의'한 건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