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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가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열린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Gartner Security & Risk Management Summit 2024)’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은 글로벌 IT 컨설팅 & 리서치 그룹 가트너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보안 행사로, 글로벌 기업의 C레벨들이 참석해 보안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파수는 2013년부터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행사에 연속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파수는 올해 초 ‘고객들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포하고 AI 비전으로 ‘AI-Ready Data’, ‘AI-Ready Security’ 등을 발표했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 참가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AI 활용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진행된 파수의 세션 발표에서 론 아든 파수 미국법인 COO는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의 양, 질, 가용성과 보안 등 데이터 전체의 거버넌스를 향상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아든 COO는 “생성형 AI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AI 학습에 활용되는 조직 내 콘텐츠 관리가 중요하다”며 “파수의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는 모든 중요 문서를 중앙화하고 문서에 대한 모든 정보 및 사용 이력을 자산화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수의 ‘AI-Ready Data’ 전략의 핵심인 랩소디는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자산화, 분류, 버전 관리, 권한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관리에 최적이다.
아든 COO는 이어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시 민감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파수 ‘AI-R DLP’를 소개했다. AI-R DLP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어하고, 프롬프트에 입력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핵심 기술, 영업 비밀, 개인 정보 등과 같은 민감 정보 유출을 막는다.
파수의 단독 부스에서는 랩소디와 AI-R DLP 외에도 백업 솔루션 ’FC-BR’과 개인정보검출 솔루션 ’AI-R Privacy’ 등을 함께 선보였다. FC-BR은 중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서버에 백업하고,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원 클릭으로 백업된 문서들을 복원할 수 있다. PC에만 존재했던 중요 문서들도 파일서버 또는 클라우드 저장소에 백업해 활용할 수 있어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조직의 문서자산화까지 돕는다. AI-R Privacy는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 정보를 AI 기반으로 탐지할 수 있어 조직이 보유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 시대에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이번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에 참가함으로써 파수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지를 전세계 보안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파수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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