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증명서, 청구서, 고지서 등 전자문서화로 종이 사용 줄여
종이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물 소비도 ↓
종이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물 소비도 ↓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지난 한 해 동안 1억6000만건 문서를 전자화해 종이 절감 효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비대면 서비스라는 특성을 활용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류를 토스 앱 내 전자문서로 대체하면서 사용자들이 종이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문서 1건당 사용되는 종이를 최소 기준인 A4 용지 1장(5g)으로 계산해도 약 800톤 분량이다.
종이 절감은 나무 보호는 물론 탄소 배출과 물 소비 감소 효과로 이어졌다. 30년생 나무 1그루당 A4용지 1만장을 얻을 수 있는데, 지난해 토스가 절감한 종이량은 이들 1만 6000그루를 보호한 것과 같다.
종이 사용을 줄인 대표 서비스는 모바일청구서다. 각종 청구서는 주기적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이를 우편으로 받는 경우 특히 종이 사용량이 늘어난다. 현재 토스는 신용카드, 아파트 관리비, 주민세 및 자동차세, 서울시 수도요금 등을 앱으로 받는 모바일청구서를 운영하면서 일상생활 속 종이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과태료, 범칙금 등 행정정보를 토스앱으로 받아볼 수 있는 ‘국민비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같은 해 6월에는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들은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 등 각종 증명서를 출력 없이 토스앱에서 조회·보관·제출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가 만들어 낸 금융 혁신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적 임팩트까지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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