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싱가포르의 한 해변에서 '기괴한' 물고기가 발견됐다.
지난 4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찬(Dennis Chan)은 해변을 산책하던 중 모래 속에서 특이한 물고기를 발견했다.
이 물고기는 몸은 모래 안에 숨기고 얼굴만 내민 채 입을 뻐끔거리다가 다시 숨 쉬기를 반복한다. 그러다 숨을 헐떡거리며 모래 속으로 몸을 깊이 파묻는다.
데니스는 자신의 SNS에 영상을 공유하며 "마치 먹이를 기다리는 것처럼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20만회, 좋아요 100만개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 물고기는 '긴 코 스타게이저(Longnosed stargazer)'로 주로 인도 남부, 동중국해, 싱가포르, 일본 남부, 한국 남부에서 서식한다.
전 세계에 50종 이상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일부는 전기를 생산하는 기관을 갖고 있으며 독가시도 있다. 주로 밤에 입에 있는 촉수를 이용해 먹이를 유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완전 소름 돋는다" "심장마비 걸릴 것 같다"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끔찍하다" "가짜인 것 같다" 등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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