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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2번 정우주‧정현우, 한화이글스배 출격... 대학 올스타 상대로 어떤 결과가?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6 08:09

수정 2024.06.06 13:14

정우주‧정현우, 대학 올스타 상대로 출격
정우주, 문동주 연상시키는 155km 초강속구
정현우, 역대 최고급 좌완 완성도
4살 많은 형들 상대로 어떤 결과가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이 중요하다
전주고 3학년 정우주 (사진 = 서동일 기자)
전주고 3학년 정우주 (사진 = 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한화 이글스기는 작년부터 한화 이글스가 야심차게 주관하고 있는 대회다.

6월 6일 오후 1시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지게 된다.

고교·대학 올스타전 출전 명단. (KBSA 제공) /사진=뉴스1
고교·대학 올스타전 출전 명단. (KBSA 제공) /사진=뉴스1

해당 대회는 고교야구와 대학 야구의 올스타를 선발해서 서로 매치업을 하는 대회인만큼 관심도가 높다. 아마야구 팬들에게는 최고의 축제다.

이날 경기는 여러 관심사가 있지만,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고교야구 전체 1·2번 순번을 쥐고 있는 정우주와 정현우가 1~2살 많게는 4살까지 많은 형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다.

성장성에 있어서는 고교 선수들이 압도하겠지만, 현재 대학생 선수들은 근력이나 파워가 고교 선수들에 비해서 압도적이다.
고교 선수들이 무조건 이긴다고 할 수가 없다. 여러 선수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역시 정우주와 정현우다.

사실, 이날 출전하는 모든 고교 선수들이 다 관찰 대상이지만, 정우주와 정현우가 어찌보면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불러모으는 것은 당연하다.

덕수고 정현우가 제11회 명문고야구열전 결승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 사진 = 서동일 기자
덕수고 정현우가 제11회 명문고야구열전 결승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 사진 = 서동일 기자

정우주와 정현우는 올 시즌 전체 1·2번을 놓고 경쟁하는 사이다. 이 두 명 중 한 명이 1순위가 될 것이라는 것은 현 상태에서 '불변'이다.

정우주는 구속과 발전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많은 이들이 정우주를 두고 문동주와 비교하는 것은 문동주의 고교 시절보다 더 부드러운 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구폼이 워낙 유연하고 부드러워서 문동주의 성장사례를 정확하게 참고할 수 있는 선수다. 힘을 키우고 교정을 받으면 프로에서 160km의 스피드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미 실전경기에서 트랙맨으로 155km를 인증한 선수이고, 1이닝 정도는 평속 150km 이상을 쉽게 던질 수도 있다. 지금 당장 프로에서도 구속은 토종 선수중에서는 상위급에 들어가는 선수다.

전주고 3학년 정우주 / 사진 = 서동일 기자
전주고 3학년 정우주 / 사진 = 서동일 기자

정현우는 정우주와는 극단을 달리는 선수다. 고교 기준 모든 것이 완벽한 완성형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최고 구속이 150km에 달하고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다. 커브와 슬라이더에 스플리터까지 던진다. 투수로서의 견제능력도 뛰어나다. PFP도 나쁘지 않고 워낙 큰경기를 많이 해봐서 담대하기까지 하다. 빨리 쓸려고 한다면 정우주 보다는 정현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 고교 시절 기준 정현우보다 빼어난 성적을 거둔 좌완 투수는 최근 10년간 없었다. 정현우는 고2시절부터 전국대회 우승을 3개를 시켰고, 향후에도 우승컵을 추가로 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과거 전설속으로만 들었던 전관왕 신화에 대한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을 정도다.

덕수고 3학년 정현우
덕수고 3학년 정현우

정우주는 성장성과 구속에서, 정현우는 완성도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 어차피 이벤트 경기인만큼 많은 이닝은 던지지 않는다. 둘 다 길어야 2이닝 정도다.

정우주는 이런 큰 경기에서 제구가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정현우는 본인의 구위가 대학생들에게 먹힐 수 있을것인지가 중요하다. 또한, 정우주가 이날 경기에서 160km에 가까운 스피드를 낼 수 있을 건인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전체 1~2번의 선택은 아주 미세한 차이에 의해서 결정되는 만큼 이날 경기가 아마야구 팬들에게는 매우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는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들도 당연히 총출동한다. 혹여나 이날 경기에서 최종적으로 '마음의 결정'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들의 두 눈이 더욱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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