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킹 방어대회 본선 진출자 발표…20개 팀 확정
주니어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운영…정보보안 인재 발굴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코드게이트 2024' 개최에 앞서 국제 해킹 방어대회 본선 진출자를 7일 발표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국제 해킹 방어대회 &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 '코드게이트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최로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드게이트 2024 온라인 예선전에는 총 90개국 3073명이 참가했다. 지난 1일부터 이틀 동안 치열한 경쟁 끝에 본선 진출 20개 팀을 확정했다.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눠 진행한 예선전은 문제풀이(Jeopardy) 방식으로 리버싱·포너블·웹해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다뤘다.
대학생의 일반부 참가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대학부와 일반부를 통합했다. 일반부 예선전 1위는 한국 팀인 USACyKor가 2위 강호 러시아 팀과 상당한 점수 격차를 벌리며 차지했다.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한 지난해 우승팀 PPP는 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한다. 그동안 대학부 대회에서 줄곧 활약해 온 고려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 팀도 일반부 본선에 진출해 한국 대학생의 저력을 보여줬다.
코드게이트는 만 19세 미만 학생들이 겨루는 주니어부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며 정보보안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예선전은 44개국 308명의 보안 꿈나무가 지원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간 한국 청소년이 상위권에 머물며 선전해 왔으나 올해는 이스라엘, 일본, 호주 등 다양한 나라의 참가자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