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백반기행' 김병만. (사진 = TV조선 캡처) 2024.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6/09/202406092155158840_l.jpg)
김병만은 9일 오후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이제 3년째 됐다"라며 펑펑 눈물을 흘렸다.
재작년 언론에 대서특필된 '갯벌에서 밀물 고립 사고'의 사망자가 자신의 어머니였다. 고백했다.
앞서 2022년 5월3일 전북 부안의 한 갯벌에서 조개를 잡던 70대 여성이 밀물에 고립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병만은 "썰물 때 바다에 들어가셨다가 밀물이 밀려 들어와서 못 빠져나와서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워했다. 그의 모친이 빠져나오지 못한 이유는 손주들에게 홍합을 캐주기 위해서였다.
김병만은 "나오시면서도 그걸 안 놨다고 하더라. 그게 어머님들의 마음 아닌가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김병만은 부친에 대한 얘기도 꺼냈다. 그는 "어머니는 말리셨는데 동네에 한 분씩 있는… 백정 있지 않나. 돼지 잡는. 아버지가 그걸 하셨다. 옆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아버지가 내장 한 부위를 떼준다. 그러면 집 아궁이에 데워서 맛있게 먹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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