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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봄 새롭게 펼쳐지고 있는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이 에버랜드에 가면 꼭 봐야 할 공연으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지난 5월부터 공연 중인 '레니의 컬러풀 드림'이 연일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한 달여 동안 4만여명이 관람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람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95점 이상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실내 공연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95점 이상은 티익스프레스, 사파리월드, 로스트밸리 등 에버랜드 최고 인기 시설들과 고객 만족도가 유사한 수준이다.
에버랜드는 약 1년간 준비해온 새로운 서커스 공연을 1000석 규모의 대형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스테이지에서 지난달부터 하루 2회 선보이고 있다.
특히 트램펄린, 티터보드, 에어리얼 루프 등 세계 유명 서커스 공연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의 서커스 묘기가 펼쳐질 때면 관람객들은 함께 숨죽이고 환호성을 지르며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가득 채운다.
에버랜드는 이번 공연을 위해 베네수엘라, 조지아, 에티오피아 등 전 세계 8개국에서 내로라하는 서커스 단원 30여명을 섭외했다. 무대별로 연기자들이 의상을 빨강, 노랑, 초록 등 컬러감이 돋보이게 연출한다. 서커스와 댄스를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공연을 본 관람객들의 추천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놀이기구 타는 것보다 더 재미있어요", "해외여행 다니며 가끔 구경하던 수준 높은 바로 그런 공연", "어른 애들 다 물개박수 장난 아님" 등의 호평을 남겼다.
쾌적한 실내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라 더위, 우천 등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나 관람 가능하다는 점도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공연을 준비한 장세원 에버랜드 엔터테인먼트그룹장은 "레니의 컬러풀 드림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역동적이고 임팩트가 있는 서커스 쇼로 기획했다"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고객들이 함께 재미있게 경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니의 컬러풀 드림' 공연은 에버랜드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앱에서 스마트줄서기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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