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벽체 갈라져" 부안 지진에 전국 '흔들'…유감신고 빗발쳐(종합)

뉴스1

입력 2024.06.12 09:41

수정 2024.06.12 09:41

12일 오전 8시 26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부안 보안면 상입석리 창고 벽체 갈라진 모습(전북소방 제공)2024.6.12/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12일 오전 8시 26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부안 보안면 상입석리 창고 벽체 갈라진 모습(전북소방 제공)2024.6.12/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12일 오전 8시 26분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은 지진이 발생한 지점. (광주지방기상청 제공) 2024.6.12/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12일 오전 8시 26분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은 지진이 발생한 지점. (광주지방기상청 제공) 2024.6.12/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 남남 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북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유감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12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께 부안군 남남 서쪽 4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으로 9시 기준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77건 접수됐다. 경찰에도 51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부안에서는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보안면 상입석리의 한 창고의 벽체가 갈라졌으며, 하서면 장신리의 주택에서는 유리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발생했다. 또 백산면 용계리 한 주택 화장실에서는 타일이 깨지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국 곳곳에서 지진을 감지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전국에서 접수된 유감 신고는 △충남 27건 △충북 24건 △경기 23건 △광주‧대전 각 14건 △전남 13건 △세종 9건 △창원 5건 △서울‧부산‧경북 2건 등이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35.70도, 동경 126.72도다. 발생 깊이는 약 8km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전북과 전남, 경남, 경북, 광주 대전, 세종, 인천, 충남, 충북 등에서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파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진 규모 4 이상일 경우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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