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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청 직원들, 20~30분 동안 청사 밖 대기 후 업무 복귀

뉴스1

입력 2024.06.12 09:43

수정 2024.06.12 09:43

전북자치도 부안군청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자치도 부안군청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 남남 서쪽 4㎞(행안면 진동리 추정)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하면서 유감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12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께 부안군 남남 서쪽 4㎞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으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77건 접수됐다.

지진이 발생한 부안지역에서는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신고 내용은 △보안면 상입석리의 한 창고의 벽체 갈라짐 △하서면 장신리 주택 유리창 금 감 △백산면 용계리 주택 화장실 타일 깨짐 등 총 3건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진 발생으로 5~6초 동안 땅과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다. 부안에 살면서 이런 지진은 처음 느꼈다"며 "청사로 출근하고 나서 10여분 지나자, 지진이 발생해 청사 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20~30분간 대피했다가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진이 있을지도 몰라 현재도 모든 청사 직원이 긴장하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안군은 지진 발생과 함께 즉시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여진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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