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어린이 걸그룹 출신 박유림이 수학 강사로 변신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003년 평균 나이 7.8세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던 어린이 걸그룹 컬러링 베이비 7공주의 막내 박유림이 자기님으로 나왔다.
MC 유재석이 6년 전 '슈가맨' 출연 당시를 떠올렸다. "그때는 공부하고 있다고 했었다"라는 얘기에 박유림은 "카이스트에 입학한다고 얘기했다"라면서 "'유퀴즈' 나간다니까 언니들이 '네가 우리의 희망이다' 이런 반응이었다"라고 밝혔다.
5년 차 강사로 일한다는 박유림은 "('유퀴즈') 섭외 전화가 학원으로 왔다.
그의 어머니가 녹화장에 함께 왔다. 유은미 씨는 과거 딸의 활동 당시를 언급했다. "대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아이들은 다 뛰어다니고 하니까 조용히 시킬 겸 수학 문제집을 줬다. '세 장씩만 풀자' 했더니 열심히 풀더니, 그걸 더 푸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이게 달라. 엄마가 하라고 그러면 '왜 시켜!' 하는데, 이걸 더 푼다면 다른 것"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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