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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집 살까" 청약 인파 몰린 곳보니....이 지표 영향 컸다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4 05:00

수정 2024.06.14 05:00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주택시장에서도 '지역내 총생산(GRDP)' 지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된 가운데 GRDP가 높은 지역일 수록 주택 수요도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GRDP가 높을수록 실수요자의 소득수준과 주택 소비력이 크다는 평가다. 이는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서울에서 GRDP가 가장 높은 강남구는 올 4월 기준 아파트 매매가가 3.3㎡당 7649만원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남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에 앞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우량주를 판단하는데 GRDP 지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RDP가 높은 지역일수록 기업 투자가 활발하고, 일자리가 많아 실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GRDP 상위권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에서는 구미시(26조4273억원)의 GRDP가 높았고, 경남은 창원시(39조2172억원), 충북은 청주시(38조6512억원)가 높았다.

이어 충남은 아산시(31조5547억원), 전북은 전주시(16조110억원), 전남은 여수시(30조5669억원), 강원도는 원주시(9조5733억원)로 각각 집계됐다.

청약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전북 전주시에 선보인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지난 4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5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만7687명이 몰려 평균 191.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주시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부동산 인포 관계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본격적인 집값 상승에 앞서 가치가 저평가 된 우량주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투자 선택시 GRDP 지표를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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