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AIST에 따르면 고 정 회장은 기부를 통해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설립에 기여했다. 고인은 2013년 1월 10일 기부금 약정식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과 '부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개인적 약속 때문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번 기부는 개인적으로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였으며, 또 한편으로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소중한 기회여서 매우 기쁘다"고 밝힌 바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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