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자원순환 및 원료재생 전문 기업 ㈜엘디카본은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엘디카본의 이번 시리즈C 라운드에는 토요타 자동차의 투자기구인 우븐 캐피탈(Woven Capital)의 주도로 △메리츠증권 △인베스트위드 △기업은행 △제로원(ZER01NE,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엘로힘파트너스 △뉴메인캐피탈 등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엘디카본 주요 제품은 폐타이어에서 원료를 추출해 생산하는 재생카본블랙이다. 카본블랙은 재료의 물리적·전기적 성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타이어와 고무 배합제, 잉크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원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기존 카본블랙은 제조 과정에서 매년 2500만 톤의 이탄화탄소를 발생시킨다.
이에 엘디카본은 폐타이어 소각 과정에서 폐타이어 열분해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특허 받은 기술을 통해 재생카본블랙(rCB)과 열분해유로 분리 생산해 기존 카본블랙의 제조 공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큰 폭으로 저감한다.
이 과정에서 생산된 재생카본블랙과 열분해유는 타이어사와 정유사에 공급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원유 자원 사용량 저감을 돕고 있다.
엘디카본은 이번 시리즈C 투자자금을 이용해 자원순환 및 열분해 기술을 이용한 신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규 설비는 폐타이어 및 폐자동차를 원료로 재생 카본블랙과 열분해유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타이어 및 자동차 산업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엘디카본은 고객사의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해 지속가능한 화학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경영철학을 실현할 방침이다.
백성문 엘디카본 CEO는 "엘디카본은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및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성 개선에 기여하고, 동시에 상향화 되고 있는 성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디카본은 폐타이어 열분해 기술을 활용해 재생 카본블랙(rCB)과 열분해유(Pyrolysis Oil)를 생산하는 자원순환 기업으로, 현재 경상북도 김천에 공장을 두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7000톤 이상의 재생 카본블랙을 생산해 주요 타이어 및 고무 제품 제조 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충청남도 당진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열분해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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