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메디코스바이오텍, 미국 록클린 헬스와 조인트벤처 설립

뉴스1

입력 2024.06.20 10:05

수정 2024.06.20 14:13

ⓒ News1 DB
ⓒ News1 DB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국내 바이오벤처 메디코스바이오텍은 미국 휴스턴 소재 '록클린 헬스 컨셉'(Rokline Health Concept Inc)과 미국 휴스턴에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코스바이오텍은 거미실크단백질을 활용한 난치성 창상 치료재를 개발하는 회시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난치성 창상 치료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및 미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한다. 합작사의 이름은 양사의 첫 글자를 따서 '메디록'(MediRok Inc)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메디코스바이오텍은 메디록에 지식재산권과 기술을 이관한다.

록클린은 메디록에 3000만 달러(약 415억 원) 투자와 미국 FDA 허가 승인 진행을 맡는다.

메디록은 3년 이내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메디코스바이오텍이 해외 15개국에 수출 중인 피부 및 두피 조직 재생 화장품을 미국 내 병의원 등에 판매한다.

또 향후 거미실크단백질 대량 생산 수요에 따라 메디코스바이오텍에 1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거미실크단백질은 거미줄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강도와 탄성이 뛰어난 소재다.

메디코스바이오텍은 "미국 합작법인인 메디록을 통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화할 것"이라며 "메디코스바이오텍은 메디록의 R&D 센터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코스바이오텍은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대전 1기'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