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재료의 물성과 다채로운 색상을 독자적인 방식으로 해석해 화면을 구성하는 작가 장마리아의 개인전 '밸런싱'(Balancing)이 7월 7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스페이스 97'에서 열린다.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한 틈의 구조에서 영감을 얻고 작업에 나선다. 그는 "'틈'은 내가 있고 대상이 있다면 항상 존재하며, 그 틈은 서로의 관계에 의해 좁아지기도 하고, 넓어지기도 한다"며 "또 나와 대상과의 관계는 언제나 상대적이며 가변적"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이런 관계와 틈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발전시키면서 독자적인 형태로 작품을 완성했다.
작가는 2019년부터 모래외 젤스톤 등이 섞인 회반죽을 마사천 위에 쌓아 두꺼운 마티에르가 특징인 'In Between' 연작을 통해 화면 위에 질감과 물성을 표현해 오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한 'Permeation' 시리즈는 각기 다른 색의 안료가 자연스럽게 섞이고 물들어 화면이 조화롭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재료의 물성에 집중, 재료들 사이의 '균형'과 '관계'를 주제로 새로운 시리즈인 'In Between-Spring Drawing', 'Reverse-in Between', 'Flow-In Between'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철망을 주재료로 하는 'Reverse-In Between' 연작은 'In Between-Spring' 연작에서 보이는 재료 간의 관계성이 '역전됐다'는 것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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