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국내 매장수 2022년 239개 → 현재 253개
더본코리아 빽보이피자, 2023년 203개 → 현재 228개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피자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파파존스와 빽보이피자 등 일부 피자 브랜드의 매장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파파존스피자의 국내 매장 수는 현재 253개로 집계됐다.
▲2020년 191개에 그쳤지만 ▲2021년 217개 ▲2022년 239개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피자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장 수가 꾸준히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피자 프랜차이즈들은 국내에서 실적이 악화되는 등 고전하는 분위기다.
파파존스피자 운영사인 한국파파존스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 약 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약 48억원) 대비 약 13% 감소했다.
반면 매출은 681억원으로 전년 665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매장 수가 증가한 것은 2017년부터 상생협의회를 정례화하고 2022년과 2023년 원가 상승분을 가맹점 대신 본부가 감내하는 등 가맹점 수익 보전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빽보이피자 역시 매장 수가 최근 증가했다.
2021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 빽보이피자는 매장 수를 ▲2022년 97개 ▲2023년 239개로 늘린 뒤 현재 253개를 운영 중이다.
1인가구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 1~2인용 크기로 피자를 제작하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키워갔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반면 한국피자헛의 매장 수는 2022년부터 감소세로 접어든 분위기다. 피자헛 국내 매장 수는 ▲2018년 334개 ▲2019년 352개 ▲2020년 378개 ▲2021년 403개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2022년 393개로 감소세를 보였고 2023년 35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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