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상민 "원희룡 나경원 출마, 오히려 한동훈에게 좋아…韓, 영남과 손잡아야"

뉴스1

입력 2024.06.22 08:31

수정 2024.06.22 10:29

21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선거 캠프 사무실 앞에 작업자가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을 배달하고 있다. 2024.6.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선거 캠프 사무실 앞에 작업자가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을 배달하고 있다. 2024.6.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은 당권 도전에 나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당 주류인 영남 쪽 정치인을 러닝메이트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친윤으로부터 지지 신호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출마로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는 분석에 대해선 어대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원 전 장과 나경원 의원이 친윤 표를 서로 가져가기에 한 전 위원장으로선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저녁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723 전당대회가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4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에 대해 "오히려 한동훈 위원장한테 좋은 환경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원희룡 전 장관이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어느 쪽 색깔을 확실히 드러낸 것도 아니고, 친윤이냐 반윤이냐도 구분하기는 좀 어려운 중첩되는 이미지도 있고, 수도권 지지기반이 겹치지 않을까"라는 점을 들었다.


또 "수도권 당원과 아주 밀착되거나 수도권도 찰진 그런 지지기반이 아니기에 그런 점 등이 겹쳐 양자한테 오히려 마이너스 측면이 아닐까 싶다"며 원 전 장관과 나 의원이 엇비슷한 영역의 표를 서로가 나눠 가지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내 주류라는 "친윤이 몇 %쯤 되냐"는 물음에 이 위원장은 "그 강도가 그렇게 강하지 않다.
대통령의 지지도가 낮기 때문에 흡입력 등에서 낮을 수밖에 없다"며 절반 이하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은 비슷한 사람들을 모으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취약한 구조, 영남 쪽 주류 당원과 손잡는 게 좋다"면서 "당대표 된 이후에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취약한 구조 쪽에 있는 분을 러닝메이트로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영남 인사를 러닝메이트로 삼을 것을 권했다.


진행자가 "어대한은 아직도 지속되냐"고 하자 이 위원장은 "아직도 그런 것 같다"며 "제가 현장에서 지지자들, 당원한테 물어보면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 기대를 상당히 하더라"며 한 전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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