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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DDP 누적 방문객 1억명 돌파…올해 대관율 80% 예상

뉴스1

입력 2024.06.25 11:15

수정 2024.06.25 11:15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전경(서울디자인재단 제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전경(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14년 개관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다녀간 방문객이 1억 명을 돌파했다.

25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이달 16일 DDP 누적 방문객이 1억 2만 7015명을 기록했다.

유명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와 대한민국 최첨단 건설 시공 기술로 탄생한 DDP는 2018년 연간 방문객 1000만 명을 넘었다. 또 지난해 1375만 명으로, 연간 최대 방문객을 맞이해 예상보다 빠르게 1억 명을 달성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방문객이 늘면서 DDP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익 166억 원을 올리기도 했다.

아트홀, 뮤지엄 같은 전시·컨벤션 공간 '대관'이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전년 79% 수준이었던 대관율은 올해 8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DDP는 개관 10주년을 올해 7~8월 다양한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DDP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 행사가 8월 4일까지 열린다.

이랜드 뮤지엄과 협력해 글로벌 패션디자이너 21인의 의상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도 8월 4일까지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DDP는 앞선 콘텐츠와 뛰어난 시설 관리로 방문객이 지속적해서 늘었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위상에 걸맞게 세계적 수준의 전시와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