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살롱드립2'에서 '애콜라이트' 출연 비화를 전했다.
지난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배우 이정재가 출연했다.
이정재는 최근 미국 '스타워즈' 시리즈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할리우드 진출을 알렸다.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시리즈로 이정재는 범인을 쫓는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았다.
이정재는 "제가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라고 고백하며 "영어가 유창해서 익숙하고 편한 배우가 아니니까 분량 적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정재는 화상 미팅 후 영국에 가 카메라 테스트를 한 뒤, 캐스팅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캐스팅이 결정되고서야 제다이 '마스터 솔' 역할이란 걸 알고 놀랐다고.
이정재는 제작진의 제안에 촬영 두 달 전 영국에 도착해 오전, 오후로 나누어 훈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제작진 측에서는 이정재의 도착부터 훈련까지 시간별로 이정재의 움직임을 확인했다고.
이정재는 "의상을 다 입고, 첫 촬영을 가는 날, 스튜디오 문손잡이를 잡았는데, 못 당기겠더라"라며 긴장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연습을 많이 했기에 주눅 들지는 않았다며 "너무나도 고마운 게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가 너무 잘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정재는 "제작 방식은 한국이랑 너무 똑같아서 놀랐다, 한국 영화 현장이 굉장히 발전되어 있는 현장이구나, 하지만 작품 특성상 규모는 클 수밖에 없다"라며 도로부터 건물, 숲까지 구연한 남다른 규모의 세트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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