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엔터테인먼트 등 연예 매체들은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에 모두 동참하기보다는 아들인 배런의 뒷바라지를 우선시하면서 토론에도 불참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파트타임 영부인' 계약을 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뉴욕포스트의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은 멜라니아 여사가 다시 영부인이 되더라도 완전한 책임을 수행하지 않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약속했다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아들 배런이 대학에 다닐 뉴욕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 부국장인 메리 조던은 멜라니아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첫 임기를 수행하는 동안 관점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직접 해 보니 영부인은 영광스러운 자리라기보다는, 무보수 비선출직의 삶에 가깝다고 체감했기 때문이다.
조던은 멜라니아 여사가 4년 동안 자신의 삶을 왜 미뤄두어야 하는지 회의감을 품게 됐다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측근들은 그가 영부인 자리에 복귀할 경우 더 많은 목소리를 내고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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