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는 3일(한국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펠레에 대한 찬사를 승인하는 새 법안을 통과시켰다"면서 "이제 브라질 국민들에게 11월 19일은 '킹' 펠레의 날"이라고 발표했다.
11월 19일은 펠레가 1969년 산투스 소속으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바스코 다가마를 상대로 득점, 자신의 커리어 통산 1000번째 골을 넣은 기념비적 날이다.
브라질 축구 영웅인 펠레는 1958·1962·1970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트로피를 안겼다.
펠레는 2022년 12월 29일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브라질 국민들은 여전히 펠레를 브라질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로 기억하고 있다.
호르헤 카주루 브라질 상원의원은 "펠레의 날 지정은 브라질 축구뿐만 아니라 세계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에게 마땅히 해야 할 찬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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