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양군 물폭탄에 소방관들도 고립돼 구조…주민 51명 아직 마을회관

뉴스1

입력 2024.07.08 18:13

수정 2024.07.08 18:14

8일 오후 경북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 한 주택에서 주민 이명섭씨(73)가 집중호우로 뒷산에서 쏟아진 토사에 갇힌 트럭을 살펴보고 있다. 2024.7.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8일 오후 경북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 한 주택에서 주민 이명섭씨(73)가 집중호우로 뒷산에서 쏟아진 토사에 갇힌 트럭을 살펴보고 있다. 2024.7.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영양=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영양군지역에 7, 8일 이틀동안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농작물이 물에 잠기며 피해가 속출했다. 구조를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까지 한 때 고립됐다.

8일 경북 영양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입암면 대천리, 금학리 등 17개 마을에 128명의 주민이 마을회관이나 가까운 이웃집 등으로 대피했다가 이날 오후 3시쯤 대피했던 주민 77명은 귀가했고 51명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하천이 범람하면서 입암면 대천리 등지에 있는 20여 가구가 침수피해를 봤고, 일부 침수 가구에서는 전기와 수도가 끊겼다가 이날 오전 복구됐다.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입암면 금학리 주민들의 구조 요청을 받은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나갔다가 소방관 2명이 2시간가량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집중 호우로 입암면과 청기면 등지에서 도로 등 공공시설물이 파손되는 피해를 보았고, 과수원과 고추, 인삼 등 작물이 심어진 농경지 수십 ㏊가 물에 잠기는 피해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