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선우용여가 배우 이순재와의 과거 러브신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1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TV '라디오스타'는 '대모랜드' 특집으로 진행된다.
선우용여와 뮤지컬 배우 정영주, 정지선 셰프, 댄서 겸 안무가 허니제이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선우용여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1998~2000) 역주행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알아보더라"고 말했다.
선우용여가 '순풍산부인과' 레전드 유행어인 '뭐야뭐야~ 몰라 몰라~'를 직접 만들었다는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편에게 실제로 대들 때 자주 쓰는 말이었다고. 선우용여는 "당시 유행어 덕분에 광고도 많이 찍고 돈도 벌었다. 그때 아파트도 샀다"고 자랑했다.
유행어 말고도 '순풍산부인과'로 얻은 게 있다면서 딸로 출연한 개그우먼 박미선을 언급했다. 선우용여는 "(박미선은) 배우로 60년 동안 살아오면서 제일 예쁘고 내 딸 같아. 나 보는 기분"이라며 박미선 얘기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그는 남편상을 치렀을 때도 박미선이 딸처럼 내내 곁을 지켜줬다면서 애틋함을 드러냈다.
선우용여는 당시 톱스타였던 이순재와 영화 속 러브신을 촬영하면서 느낀 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러브신 연기에 서툰 이순재와 달랐던 고(故) 신성일(1937~2018)과의 러브신 차이점도 밝혔다. 선우용여의 이야기에 MC 김국진은 "신성일 선생님은 러브신의 대가죠"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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